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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커리어의 목표도 이미지와 그 뜻을 같이 한다

by 초록지구별 2022. 3. 29.

모든 목표는 이미지로 통한다.

한 기업체의 사장이 면접할 때 지원자들에게 앞으로 3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탄식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목표의식이 얼마나 불분명한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나이와 현재의 성공 정도에 상관없이 목표를 분명히 세우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필자의 한 미국 친구는 하버드 대학 학부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텍사스 주립대학원 컴퓨터학과에 들어갔다. 그가 자기는 3년 만에 석·박사를 다 끝마치겠다고 장담하여 나는 속으로 의아해 했다. 왜냐하면, 필자는 대학원장의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미국 UCLA, USC, 버클리, 스탠포드, 미시건 등 유수 대학원의 통계 자료를 통해 일반적으로 석사과정 입학에서부터 박사학위를 따기까지는 평균 7∼8년이 걸리고, 간혹 5년 이내에 마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얼마 전 나는 그에게서 석·박사를 3년 만에 다 끝내고 만 25세의 나이에 일본 산업들의 미국 우수 과학자 초청 프로그램의 과학자로 초빙되어 일본 교토대학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는 우리에게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분명히 세우는 것을 고용주에 대한 불충성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고용주들도 자기 자신의 커리어를 계획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기대와 조직의 기대를 잘 융화시켜 가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회사가 그들의 커리어를 계발시켜 주기만 기대하지 않고 커리어 계발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로서도 부담이 적고 스스로 생산적으로 일해 가는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인생이나 직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본 일이 없거나, 설사 세워 놓았더라도 최근에 수정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5년 후 당신은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보자.

경제적으로는 어떤 위치에 있길 원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갖게 되기를 원하는지, 전문 기술과 지식 면에서는 어떤 향상이 있기를 원하는지, 감정적으로 또는 영적으로는 어떻게 성숙하게 되기를 바라는지, 신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싶은지. 이렇게 자신의 앞날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그것을 바람직한 상으로 인식하고 있을 때라야 비로소 그에 걸맞는 성공적인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스럴리 블러트닉 (Srully Blotnick)이란 학자는 20세 초반부터 40세 초반까지의 1,500명의 남녀를 20년 동안 추적하여 연구조사한 결과로써 “부자가 되는 법”이란 책을 내놓았다.

초기에는 비슷하게 시작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 중에 83명이 20년 후에 나머지 1,417명과 달리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더구나 83명 중에 단 한 사람도 처음부터 백만장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없었다. 대신 그들은 인생초기에 자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자신이 선택한 일을 비범하게 잘 해냈던 것이다. 그러니까 직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높은 보수를 받게 되었는데, 그들은 그 돈을 내던지지 않고 신중하게 투자했다는 데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 백만장자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돈을 많이 주는 직장을 선택하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따랐다는 것인데, 중요한 점은 선택한 일을 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처음에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똑같은 일을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타성이 생겨 무성의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주위에서도 한 분야에 집중하지 못하고, 조금하다가 그만두고, 또 다른 일을 시작하고, 또 집어치우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된다.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든지 일인자가 되려면 그런 지루하고 힘든 고비를 모두 넘겨야 하고, 또 고비를 넘으면서 갈등을 가장 적게 하려면, 처음부터 신념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택하여 스스로 끊임없이 일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동기란 의욕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최대로 성취함으로써 얻는 보람과 성취감에 의해 타오를 수 있는 우리 안의 불씨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적인 목표 설정 작업에서 시작되어 스스로 연료를 충당해 나가는 우리 내부의 힘으로 항상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일이다.

지난 수년간 미국 저녁 뉴스 시청률 1위를 자랑해 온 CBS 저녁 뉴스의 앵커맨 댄 래더가 연봉 200만 불 이상을 받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학교 때부터 방송에 미쳐, 졸업 후 그 길을 택했고, 좋은 취재거리를 찾아 며칠 밤을 세우며 특종을 가장 많이 냈다. 그러다 보니 CBS 본사 중역들의 눈에 띄어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현재 자리를 얻게 된 것이다.

지금도 래더는 “이 세상에서 어떤 분야에 일하는 사람이든지,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당당히 말한다.

방송기자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뛰고 있다. 몇 시간 자지 않고도 카메라 앞에서 항상 신선하게 뉴스를 보도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는 데서 나오는 무한한 에너지 때문이다.

의욕적이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흔히 동기와 목표 달성이 상호간에 강화작용함을 볼 수 있다.

목표를 하나 달성하면, 다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물론 인생 사는 일이 항상 계획되고 조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생기는 이익을 당신 앞에 갖다 놓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안 돼” 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것을 최소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앞에서 세운 목표를 꼭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욕망으로, 꼭 달성할 수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무장하여,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부닥칠 장애물을 두려움없이 모조리 깨끗하게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계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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